서양 미술관
House of Western Art
오타루가 외국 무역항으로서 번창하고 있던 19세기말, 프랑스에서는 에펠탑이 건설되었으며, 새로운 예술운동인 아르누보가 유럽에서 꽃피던 시대입니다. 당시에 활약하던 예술가인 에밀 갈레, 돔 형제, 르네 랄리크, 가브리엘 아지 루소, 아말릭 월터 등의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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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 :
- 1918년~1931년
- 기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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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도금]
- 유리 소지에 다른 색의 유리를 씌우고 덮은 유리쪽을 카메오 조각이나 그라비아 등으로 모티프를 표현하는 기법입니다.
- [카메오조각]
- 파라핀에 보호막을 씌워 문양에 따라 여분의 부분을 지워내고, 불소화수소와 황산의 혼합액으로 나머지 부분을 부식시키면, 보호막으로 덮혔던 부분이 돌출해 보이게 되는 조각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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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 :
- 1900년~1920년
- 기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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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오조각]
- 파라핀에 보호막을 씌워 문양에 따라 여분의 부분을 지워내고, 불소화수소와 황산의 혼합액으로 나머지 부분을 부식시키면, 보호막으로 덮혔던 부분이 돌출해 보이게 되는 조각방법입니다.
- [지불레]
- 강한 산으로 유리의 표면을 부식시켜 모양을 만들어 내는 기법입니다. 지불레 기법으로 만들어진 문양은 뿌옇고 불투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 [에나멜 채색]
- 녹는점이 낮은 색유리 분말을 기름성분과 섞어, 유리가루물감을 만들고, 이것으로 그림을 그린 후, 저온의 가마에서 구워내는 기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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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리크
「벽걸이 장식“OISEAU DE FEU”(불의 새)」
- 연대 :
- 1922년 모델
- 기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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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태유리]
- 갈레나 돔 형제의 화려한 작품과는 달리, 투명한 유리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으며, 조각과 유사한 형태를 띄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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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 :
- 1925년
- 기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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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 드 베르]
- 유리분말에 식물성 접착제를 더해 풀처럼 반죽한 것을 주형에 채워 가마로 굽는 기법입니다. 프랑스어로 유리 반죽가루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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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 :
- 1920년~1925년경
- 기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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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 드 베르]
- 유리분말에 식물성 접착제를 더해 풀처럼 반죽한 것을 주형에 채워 가마로 굽는 기법입니다. 프랑스어로 유리 반죽가루를 의미합니다.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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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갈레 (1846년~1904년)
에밀 갈레는 프랑스 동부 로렌지방의 낭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샤를 갈레는 유리제품과 도자기 판매, 장식사업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의 아버지에게 도예를 배우고, 목공·금속공예까지 모두 배운 후, 유리공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리세(고등학교) 과정에서는 시와 식물학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졸업 후에는 독일의 바이마르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문학과 철학, 식물학, 광물학, 건축학, 장식미술 등 폭넓은 지식과 교양을 습득하게 됩니다. 귀국 후에는 낭시에 자신의 공방을 설립하고 유리 제작에 몰두하게 됩니다. 깊은 통찰력에서 태어난 환상적이고 감성적인 그의 작품은, 파리 만국박람회 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평론가 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아르누보 예술의 선구자이며, 현대 공예계의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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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형제
오규스트·돔 (1853년~1909년)
안트난·돔 (1864년~1930년)
프랑스 동부 로렌지방, 빗슈태생. 형인 오규스트 돔은 파리대학에서 법률을 전공하였고, 동생인 안트난 돔은 에콜 센트럴에서 기술자 자격을 취득합니다. 그 후 두사람은 아버지 장 돔이 경영하는 유리공장의 유리제조사업에 참여하여, 일반적인 유리식기 등을 제작하게 됩니다. 그러던 도중, 1889년의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에밀 갈레의 성공을 보고, 이것에 영향을 받아 유리공예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그 후, 아르누보 양식의 우아한 작품을 연달아 발표하게 됩니다. 자연을 모티프로 하는 강한 메시지가 담긴 에밀 갈레의 표현과는 달리,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여 제작된 것이 돔 형제 작품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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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랄리크 (1860년~1945년)
프랑스, 아이 태생. 주형유리의 전문가. 윤택한 자연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16세가 되던 해, 아버지가 돌어가신 후 어머니의 권유로 보석세공을 시작하게 됩니다. 참신한 디자인의 그의 보석이 인기를 끌게되고,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계기로 유명작가로 발돋움 합니다.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를 비롯한 많은 유명 인사들이 그의 팬이기도 합니다. 그 후, 향수병 제작을 하게되는데, 이때 유리공예의 매력에 사로잡혀 유리공예를 중점적으로 하게 됩니다. 시대도 아르데코 시대로 바뀌며, 랄리크는 보석작가에서 유리공예가로 변모하게 됩니다. 에밀 갈레와 돔 형제 같은 화려함을 뽐내는 작품과는 달리, 유리 본연의 투명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것이 그의 조각적 조형의 특징입니다. 투명한 크리스탈 유리를 사용하다, 산업화에 따라, 대량생산이 가능한 주형을 사용한 유리공예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의 작품은 1925년에 파리에서 개최된 현대 장식미술 산업미술 국제박람회에서 발표되어 더욱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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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아지 루소 (1885년~1953년)
프랑스, 메레 르 비담 태생. 파트 드 베르 유리공예의 거장입니다. 화학과 물리학를 배운 후, 에이블 국립 도예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졸업 후, 파리 교외에서 본격적으로 유리공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만든 작품이 프랑스어로 유리의 반죽가루 라는 뜻인 파트 드 베르의 기법을 사용하여 만든 것입니다. 1914년, 프랑스 미술 품평회인 살롱에 출품한 작품이 큰 인기를 끌어 일약 스타가 됩니다. 1921년에는 파리에 아지 루소 파트 드 베르 회사를 설립. 1931년 회사를 해산한 후에는, 자신의 아틀리에에서 작품제작을 이어갔습니다. 유리 표면장식과 금속 산화물을 혼합시켜 채색하는 아르데코 양식을 사용하여, 인물과 꽃, 곤충 등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것이 그의 작품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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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아말릭 윌터 (1870년~1959년)
프랑스, 세브르 태생. 파트 드 베르를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한사람. 세브르 국립도예학교에서 파트 드 베르의 기초를 배우고, 1903년경부터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합니다. 돔 형제에 초대되어 1914년까지 돔사에서 제작을 하였습니다. 유리분말에 식물성 접착제를 더해 풀처럼 반죽한 것을 주형에 채워 가마로 굽는 기법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 후에는 낭시에 자신의 공방을 설립하고, 제요 등의 조각가와 화가의 도움을 받아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곤충, 파충류, 물고기 등을 모티브로 한, 사실적이고 세밀한 표현이 적용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