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미쓰이은행 오타루지점
1800년대 후반과 1900년 초반에 걸쳐 오타루는 북부 일본의 최대 경제도시였습니다.
전성기에는 25개의 은행이 영업하고 있었던 금융의 거리이기도 했습니다.
당시의 번영을 상징하는 건물이 구 미쓰이은행 오타루 지점입니다.
석조를 사용한 중후한 르네상스 건축양식이 적용된 외관과 복도 그리고,
천정의 석고구조가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대여금고실
대여금고실에는 금고선반이 보수된 것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또한 천정의 장식을 가까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대여금고 복도
구 미쓰이은행 오타루 지점의 대여금고실은 지하에 있으므로, 여름철에는 결로현상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결로를 방지하기 위한 복도가 별도로 설치되었습니다. 복도내에는 보안을 위한 거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회의실
가라카와 종이라는 고급 벽지를 사용한 벽과, 좋은 가죽을 사용한 의자 등, 당시에 사용되었던 집기들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또한, 벽시계는 이 건물보다 1897년의 것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 건축계를 이끌었던 소네초죠 건축 사무소 설계한, 당시의 최첨단의 구조로 지어진 건물로, 북 일본 제일의 경제 도시의 번영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